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10424~25 | 생일맞이 부산여행

일상

by ranlan 2021. 5. 17. 19:23

본문

728x90

 

생일 기념 가족들과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오랜만의 가족여행

그것도 부산이라니! 19살에 수능 끝나고 연말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1박2일 부산여행을 다녀왔었는데 그때가 마지막인 것 같다.

 

암튼 오랜만의 장거리 여행으로 새벽 일찍 출발하였고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도착해서 먼저 밥먹으러 갔다. 가는 길에 내가 찾아본 밀면 맛집 🍜

 

해운대구에 위치한 가야밀면

 

맛있었당 (만두도 먹었는데 만두는 사실 그저 그랬다)

특별할 거 없는 그저 그런 국수였지만 삼삼하니 입맛 돋구기 좋았다. 식구들도 맛있게 먹어줘서 다행다행

역시 내가 찾은 맛집에 가족들 데리고 가는 일은 어렵고도 험난하다..

 

빠르게 먹고 이동한 엄마의 추천 명소, 오륙도

 

바람이 너어어무 쎄게 불어서 치마 안입고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당 하지만 엄마는 치마입어서 고생해따 키키

하나 아쉬웠던건 스카이워크 뒷편으로 동산이 있어 올라갔는데 꽃이 다 시들어서 휑~했다ㅠㅠ

엄마는 이전에 친구분들이랑 왔을 때 이 동산을 타고 몇시간 걸으셨다고 했다. 대단혀,,

 

스카이워크는 바다 위로 유리다리를 걷는 곳이였다.

 

생각보다 바다가 잘 안보여서 유리아래 쳐다보는 것보다는 앞에 바다 보는게 더 좋았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아쉽

 

좋았지만 애매했던 오륙도를 다 보고 흰여울문화마을을 갈지 다시 숙소로 갈지 고민하다가 부산 오는 길에 찾아보다 꽂힌 숙소 근처의 디저트카페를 가기로 했다.

 

살짝살짝 보이는 바다 뷰 ㅋㅋ

옴총 유명한 집은 아니였구 그냥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 근처의 동네 사랑방같은 분위기? 관광객은 우리밖에 없는 듯 했다.

왜냐면 우리빼고 모두 사투리 쓰고있었거든,,

 

몬가 신기한 맛이였다. 아빠는 역시나 너무 달아했당 ㅋㅋㅋ

 

아래는 머랭쿠키인지 쿠키인지 같은 것도 있구 바닐라 크림도 있구 .. 암튼 먹어본적 없는 디저트였당

 

아란이가 더 먹고싶어해서 하나 더 시켜왔는데 이거는 그저그랬다,, ㅎㅎ

나는 괜찮았는데 아란이는 생각보다 시어서 그런지 별루 안좋아했다.

(다 좋았지만 문제는 여기 넘 비쌈. 되게 쪼그마한데 가격이 꽤나 나가서 어지간한 밥값보다 더 나온 듯)

 

이렇게 디저트까지 맛보고 숙소에 짐을 풀러 갔다.

엄마 아시는 분 덕분에 좋은 오션뷰 숙소에 묵을 수 있었다.

 

층이 높다!!! 한편에는 바다가 쭉 보이고 또 한편에는 도시가 보여서 밤에 너무 이뻤다

 

아 특히 저기 보이는 동백섬 🌺

저 동백섬 반대편에 있는 더베이101에 야경보러 못가서 아쉬웠는데 숙소에서 저 동백섬과 반대편 아파트들이 다 보여서 더베이101에 온것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물론 직접 가서 본것과는 다르겠지만 이곳에서 본 야경도 너무 이뻤다

 

밤에 찍은 사진이 없는게 아쉽ㅠㅠ

 

 

숙소에서 좀 쉬다가 해운대랑 동백섬 산책하러 갔다.

여유로운 분위기에 바다도 이쁘고 바람도 선선하고.. 이런데 살면서 밤마다 산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매해 부산에서 모래축제할때마다 꼭 가보고싶었는데 이렇게 오게 되다닝

완성은 아니였구 아직 모래 조각들을 만들고 있었다.

세상이 좀 괜찮아지면 모래축제할때 꼭!! 해운대를 다시 오고 말게쒀

 

혜진이가 부산여행 다녀와서 동백섬 산책하기 좋다고 꼭 가보라해서 갔는데 짱좋았다

낮에 오륙도 가지말고 여기 산책할껄 하고 모두가 후회했다 ㅋㅋㅋㅋ 엄마 바부 😜

 

 

밥 먹을 시간이 다 되서 반절밖에 못돌았다ㅠ 담에 또 온다면 꼭 동백섬 다 돌아봐야지

 

뒤에 풍경 넘 이쁘네,, 부산 증말 좋다,,

 

이렇게 성공적인 산책을 하고 우리는 저녁 먹으로 다시 해운대역 시가지?로 향했다.

이전에 칭구들이랑 부산여행 왔을때도 이 근처에 묵었었는데 그때는 애기때라 밤 10시전에 숙소 들어가야된담서ㅋㅋ 호다닥 숙소 들어가서 치킨에 콜라 먹으며 티비봤던 추억이 떠오른다.

숙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라 그런지 먹을 곳도 많고 아란이가 좋아하는 인형뽑기 가게도 많았다.

옆에 시장? 무슨 시장인지는 까먹었는데 시장이 있어서 잼나게 구경했당

 

 

막 양말 한켤레에 1000원~ 키링 하나에 2000원~ 하던 곳이였는디 아빠가 하나씩 사준다해서 난 귀걸이를 골랐다

엄마랑 아란이가 고른건 2000원짜리였지만 내 귀걸이 혼자 7000원

 

엄마 아빠 술안주하실 회와 약간의 간식들 그리고 베라 아이스크림도 함께 사서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밤 산책두 했당 ㅎㅅㅎ

해수욕장 근처 포차 거리가 있었는데 친구들이랑 소주 한잔 하기 좋아보이던데 담에 칭구들이랑 오면 가야지

 

 

숙소에서 푹 자고 담날 엄마가 아침산책하며 찾아봐두신 돼지국밥집에서 아침을 먹었다.

난 국밥을 안먹어보기도 했고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는데 맛집이라길래 한번 먹어봤다. 내돈내산 국밥은 첨~

근데 넘 맛있었다. 국물도 깔끔하고 설렁탕과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이였다. 순대국밥에 들어있던 순대도 조금 뺏어먹었는데 맛있었다.

원래 순대 느끼해서 잘 안먹는데 안에 당면말고 고기?같은 소가 들어있는 순대는 꼬소하니 괜찮았다.

 

밥을 먹었으면 디저트와 산책이 필수

엄마가 근처에 바다가 보이는 스타벅스가 있다길래 열심히 해운대를 산책하여 스타벅스에 갔당

다시 말하지만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걷는 길 너무 좋다 😍

 

 

아빠가 찍어준 한 컷

나는 너무 찐빵같이 나와서 별루지만 하늘이랑 바다랑 내 옷 색감이 넘 맘에 든당 💙🤍

물론 이곳에서도 케잌과 음료가 밥값보다 더 나왔다 ㅎ

 

집 가기 전 마지막으로 들린 해동 용궁사

 

 

마무리로 회오리 감자 호로록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콧바람,, 이라기엔 파주 다녀온지 얼마 안되긴 했디만 가족들과의 즐거운 여행 겸 성공적인 생일 파티였다 ^_^

 

힝 부산 ㅠㅠ 또 가고 싶다 ㅠㅠ

 

728x90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605 | 광교산 등산하다 죽을뻔  (0) 2021.06.07
20210525~28 | 일상들  (0) 2021.05.29
20210422 | MY HAPPY BIRTHDAY  (0) 2021.04.23
20210418 | 이번에는 가족들과 파주 나들이  (0) 2021.04.20
20210402 | 6개월간의 근무 끝!  (0) 2021.04.05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