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라밤빰 드디어 일년에 단 하루뿐인 내 생일 🥳
내가 일년중 가장 좋아하는 4월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4월 22일 바로바로 내 생일 두둥
올해도 역시 혜진이와 가족들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냄 ❤️❤️
20살이 되고 17, 18, 19, 20년도 한해도 안빠지고 혜진이와 생일을 같이 보냈다.
이제는 각자의 생일마다 만나 생일파티를 하는 것이 연례 행사가 되었당 ㅋㅋ 21년도 물론 혜진과 함께
어딜가면 좋을까 고민 끝에 전부터 가로수길에 가기로 하였다.
만나자마자 혜진이한테 받은 이쁜 꽃다발
내가 요 근래에 튤립구경을 많이 해서 색다른 꽃들로 준비했다고 한다.
향이 좋아서 들고다니는 내내 꽃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지금 내 옆에 꽃병에 담아져있는데 여전히 기분좋은 꽃향기가 난다
점심은 혜진이가 전부터 가고싶어 했던 딤섬집 쯔쥬
난 만두순이라 딤섬 짱 좋아한다.
나름 일찍 간다고 간건데 벌써부터 대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금방 자리가 나서 들어갔다.
탄탄면은 이전에 먹었던 것들과 다르게 땅콩소스맛이 진해서 달달하니 부드러웠고 딤섬도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다 괜춘갠춘
다 먹고 카페는 도레도레로 갔다.
다른 곳들도 많았지만 도레도레 케잌이 맛있기도 하고
예전에 집 근처에 있던 도레도레와 다르게 케잌 종류도 더 다양하고 가로수길 느낌 냥냥하면서 크고 이쁘길래 한번 가보고 싶었다.
크림 콜드브루와 딸기 케잌
생일선물은 바로바로 저 전주 라이언 세트!!!!!!
유생 라이언이랑 노리개 라이언 그리고 라이언 인센스 스틱이다.
혜진이가 선물해준 인센스 스틱은 귤피향인데 인조적인 향이 아니라 귤껍질의 향긋향긋하고 새초롬한 향이 나서 부담스럽지 않고 좋다.
디퓨저도 머리 아파서 잘 안쓰는데 혜징이가 준 거는 잘 쓸 것 같다
난 정말 사진찍을때 포즈 취하는게 넘 어렵고 어색하다... 혜진이는 잘 하던디..
그래도 사진은 맘에 든당 프사도 이때 찍은 사진으로 바꿨다 ><
카페에서 수다 좀 떨다가 가로수길 구경에 나섰다.
가다가 맛있어보이는 빵집이 있길래 사서 집에서 먹어봤는데 진짜 대대존맛탱이였다! 담에 꼭 또 가야징
혜징이가 향수를 좋아해서 향수 시향도 하고 핸드크림 가게도 구경가고 선글라스도 구경하고 신발가게도 구경하고..
나는 잘 몰라서 혜진이가 가자는대로 따라서 가서 같이 구경했는데 넘나 신세계였다.
가로수길 오면 매번 딱히 할게 없어서 대충 밥먹고 구경하다 갔는데 지금껏 가로수길 온 기억중에 가장 재밌고 알찼당
마지막으로 간단히 칵테일이나 맥주 한 잔하고 집 가기 위해 길에 있던 힙한 가게에 들어갔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곳이였는데 세상에나 강아지있는 카페였음...
가게 이름은 기억도 안남 아니 보지도 않은듯,,
이 귀염둥이는 종류는 말티푸고 생후 8개월이라고 한다ㅠㅠ 크기는 가을이보다 살짝 조금 더 큰듯
역시 카페에서 여러 사람의 사랑을 받은 강아지라 그런지 사람들한테도 잘 오고 엄청 얌전하다.
애기의 꼬질꼬질한 털색이 매력뽀인트이다.
이 날 가장 부러운 사람 두 사람을 뽑으라면 이 카페 사장님과 집에가면 보리가 기다리고 있는 혜지니 아닐까 싶다..
생일파티 2차
집에 가는 길 엄마를 만나 혜진이 집 앞에 데따 주고 엄마랑 나는 족발보쌈 사갖고 들어왔다.
이 집은 족발은 항상 맛있는데 보쌈은 좀 별로인듯ㅠㅠ
아란이는 항상 생일 케잌에 불 끄고 케잌 커팅식까지 하고 생일 선물을 준다. 오늘 하루 가장 기다리고 기대한 시간, 바로 가족들과 케잌하는 시간
아란이가 고른 베라 아이스크림 케잌인데 짱 귀여웠당 초도 직접 고른거라고 한당 ㅋㅋㅋㅋㅋ 내새끼
두구두구 대망의 내 똥개의 선물은
전부터 내가 갖고싶어했던 구찌 립스틱 ㅠㅠ
전에 립스틱 잃어버려서 아빠가 사준다 하셨을 때 저거 갖고싶어서 판교 현백 가자고 했었지만 아란이가 죽전 신세계로 가야된다고해서 못샀었다.
그때 겁나 삐져서 혼자 뾰루퉁해있었는데 내 똥개가 그게 맘에 걸렸었나보다
늘 잘해줘야지 하면서도 맨날 화내고 뒤돌아서면 후회하고.. 못난 언니라 미안😢
아빠랑 열심히 설거지하고 가방 뭐 살지 알아보니 하루가 다 끝나있었다.
올해도 역시나 즐거운 생일날이였다.
생일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고 어무니 아부지 건강하게 길러주셔서 감사함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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