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9 | 혜진이가 쏜다

공부 포스팅 쓰기 귀찮아서 일상 포스팅 몰아서 쓰는거 아님

 

 

암튼 혜진이 입사 후 오랜만에 둘이 데이트

혜진이가 첫 월급으로 밥술 사주는 날

역시 멋진 내 칭구

 

혜진이가 전에 가보고 싶다 했던 모란역 술집에 갔다

 

모란역 ㅁㅜㄴ

 

 

이름이 특이하다

가게 분위기도 넘넘넘 좋구 사장님들도 친절하시구 무엇보다도 안주가 겁나 맛있다

 

혜진이랑 나 둘다 조개 별루 안 좋아하지만 바지락 술찜이 맛있다해서 한번 시켜봤는데 짱맛있었다

국물도 짭조름 시원하니 좋았고 조개에 국물이 다 베어서 조개 비린맛 하나 없이 먹기 좋았는데

무엇보다도 조개가 겁나 많았듬 (사진은 없음)

 

함께 시킨 또다른 안주는 바로바로 토마토 오코노미야끼

 

 

악 너무 맛있었다

그냥 흔한 토마토 듬뿍 피자나 라자냐 비슷한 맛 나겠거니 했는데 진짜 오코노미야끼 ㅠㅠ

안에 해산물도 듬뿍이라 식감도 좋고 넘넘 맛있었당

 

원래 바지락 술찜에 파스타면 추가하면 봉골레마냥 쫀맛탱이라 이게 국룰이라던디 우리는 넘 배불러서 그렇게는 못함...

 

그렇게 먹고 달달한거나 마시러갈까 하고 걸어가다 눈에 보인 펀치기계

 

 

이거 원래 저렇게 내리고 치는거 아니라며? 저건 어퍼컷인지 뭐시기 할때 하는거라며?

것도 모르고 혜진이랑 나는 그냥 누르라고 있는건줄 알고 눌러서 쳤다

그래서 점수가 얼마 안나온듯 하다 ^_^

 

펀치기계 하다 재밌어서 혜진이랑 근처 게임방 찾아가다 우연히 엇 여기다! 하고 들어간 겜방

 

 

누가봐도 총 한번도 안잡아본 사람

혜진이는 잘 하던디..

 

 

면허 딴 우리, 레이싱 게임도 했다

참고로 내가 이김 🤟🏻

 

 

불 들어오면 눌러서 순발력 체크하는 게임도 내가 이김 🤟🏻🤟🏻

 

 

같이 차에 앉아서 막 벌레? 괴물 총으로 쏘는 게임두 하고 마지막에는 틀린그림찾기까지 아주 재미지게 하구 나왔당

틀린그림찾기 전에 오리역에서도 했었는데 왜케 어려워졌냐

 

 

모란역에서 다들 뭐하고 노나 했더니 아주 재밌는거 천지다

역시 친구랑 소소하게 맛난거 먹으면서 수다떨고 동네 한바퀴 돌고 이런 소소한 시간들이 가장 행복하고 좋다

마음도 편하구 속깊은 얘기할때는 누구보다도 잘 들어주고

 

멋찐 직장인 혜진이의 첫 월급턱 아주 성공적이였다

나도 부디 멋진 직장인이 될수 있길,,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