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6 | 미리미리 HBD

혜지니가 곧있음 정말루 입사한다.

이제 자주 못본다는게 너무 슬프기도 하지만 혜진이가 힘들까봐 걱정이다 🙁

 

이날은 혜지니의 햅벌스데이 파티 1차

거의 9개월? 만에 이태원에 갔당

비가 오는가.. 싶었는데 다행히 도착하니까 그쳤다

 

점심은 미리 예약해놓은 파스타집

혜지니는 엔쵸비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는 쪼큼 별루인듯 했다

 

 

하지만 파스타는 쫀맛탱이였당 새우도 통통하고

메뉴 이름은 모르지만 고기도 맛있었구 난 감튀가 넘 좋았당 감튀 먹고싶다

 

먹고 인생네컷을 찍기위해 열심히 걸어댕겼지만 결국 실패..

아니 그렇게나 핫플인 이태원에 카드결제되는 인생네컷집이 없다는게 말이되뇽

내가 사준 왕관 쓰고 인생네컷 멋드러지게 찍었어야 하는데 아쉽다

 

넘 덥기두하고 오래 걸어서 근처 보이는 카페로 들어갔는디

 

 

쫌 시끄러운거 빼고는 낫 배드

 

여기서 생일선물 증정식을 했다

준비를 많이 못했는데 혜진이가 기쁘게 받아줘서 다행이였다

 

그리고 생일선물과 함께 숨겨왔던 나의 사기썰을 들려주었다........🤬🤬🤬

나 정말 사기당한걸까....... 내 돈........ 내 선물..........😱

 

이곳에서 한시간반 이용시간 꽉꽉채운뒤

오늘의 하이라이트로 이동

 

 

바로바로 혜진이가 가고싶어했던 루프탑!!!!!!

 

 

이날 정말 운이 좋았던게 모든 곳에 사람도 그리 많지않고 웨이팅도 길지 않았다

 

 

루프탑 자리에 웨이팅 걸어놓고 요렇게 와인 한 잔 하며 매장 안쪽에 앉아있었는데 오래지나지 않아서 루프탑에 자리가 났다

건물 아래가 잘 내다보이는 난간 쪽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하늘도 너무 이쁘고 해 지기전에는 뜨거웠지만 나름 바람도 솔솔불고 분위기도 좋구

해가 지면서 하늘도 점점 분홍빛되구 최고였담

 

칵테일먹을까 와인먹을까 고민하다가 와인 시킨거였는데 와인, 최고의 선택

 

 

혜진이가 찍어주고 보정해준 사진 ㅎㅅㅎ

 

이태원 루프탑은 역시 밤이 이뿌다

 

 

담에 또 가자 혜지낭, 구래!

 

 

꼭 이태원 아니여두 그냥 혜진이랑 둘이 앉아서 시시콜콜한 얘기 나누는게 나의 소소하지만 커다란 행복

이제는 지금처럼 많이 못보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순 없겠지만 둘다 직장인되면 더 멋지게 놀 수 있겠지?!?!

성공해서 돈 많이 벌어야겠다...!

 

별의별일이 다 있었던 생일준비였지만 만족스러운 생일파티 "1차"였다

2차는 7월 찐 혜진 벌쓰데이 되면 케잌에 촛불키고 할꺼다

 

매년 유일하게 내가(이제보니 혜진이도 포함) 열심히 꾸미고 준비하는 유일한 연중행사 두번

내 생일과 혜진 생일 파티, 벌써 올해 둘다 지나가버렸다

시간이 참 빨라~..

복습해야되는데 벌써 10시네 이런 오늘 배운거 많은데...

 

내 생일때도 썼지만 20살 이후로 매년 같이 생일파티를 해왔는데 매해 성공적으로 보냈었다.

올해도 마찬가지

 

내년에는 내가 더 멋지게 챙겨줄게 혜찡

🎉생일축하해 내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