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끝나고 채원이와 책과 밤,낮을 다녀왔다.
오늘이 나의 마지막 책과 밤,낮 방문날이다.
왜냐면.. 책방이 이제 내일부로 문을 닫는다.. 🙁
내일은 사람도 많을거 같고.. 채원이도 오늘이 더 시간 괜찮다해서 오늘 오게 되었다.
매일 아침부터 수업듣느라 피곤했지만 오랜만에 채원이도 만날겸 책방도 갈겸 겸사겸사..
도착하니 비가 조금씩 내렸다.
이제는 볼 수 없는 책과 밤낮 간판.. 😢😢
이전에 채원이랑 왔다가 앉을 자리가 없어 그냥 나간적이 꽤 있었다.
이번주는 날이 날인만큼 사람이 더 많을 거 같아서 자리에 앉는건 포기했고 그냥 사진으로 많이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여기는 내가 책방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인테리어 바꾸기 이전에는 꽃병과 아지자기한 것들이 올려져있었는데 바뀐 이후로는 씸플해져서 아쉽 ㅠㅠ
역시나 사람은 짱 많았다.
몇 없는 테이블은 꽉 찼고 대기명단도 꽤나 길었다.
심지어 서서 책을 읽는 사람도 많았지만... 난 혼자 왔었어도 그렇게 못했을 것 같다 ㅎㅎ..
앞구르기 뒷구르기 하면서 봐도 ktx를 타고 지나가면서 봐도 누가 봐도 배우님 글씨체
이렇게 이곳저곳 사진도 왕창 찍고 짧게 영상도 찍은 뒤 마지막 구경을 마쳤다.
비는 조금 그쳤고 채원이랑 상수동 카페골목? 카페거리? 로 향했다.
나중에는 승준이도 와서 셋이 수다떨다가 집으로 왔다.
박정민 배우 덕질을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넘었다.
그러면서 알게된 책방 책과 밤,낮
뭐 책에 엄청난 흥미가 있고 그런건 아니였지만 처음 왔을 때 분위기며 느낌이며 인센스 스틱 향이며 모두 좋았다.
무엇보다 박정민 배우가 직접 꾸민 곳이니..
예전에 여기서 고전독서 셤 준비하면서 책 읽었었는데 합격했었다!!!
신나서 팬카페에도 막 글썼었는데.. 그때만 해도 얼른 글 100개 채워서 등업 해야지 했었는데 요즘은 안들어간지 오래됐다
책 제목 같기도 하고 어쩌고였는데 넘 길어서 기억안남
박정민 배우는 알려나,
9시부터 5시까지 풀로 수업들은 피곤한 학생이 끝나자마자 용인에서 합정까지 온다는건 증말 진심 사랑이라는걸.. 것도 비오는날..
암튼 배우님과 팬들이 이곳에서 자주 만나는 건 아니지만 나도 한번도 못봤지만ㅠ
함께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진다는게 팬으로써 굉장히 아쉽다. 또 그냥 책방을 좋아하던 책방 손님으로써도 아쉽다 ㅠㅠ 나도 팬들도 채원이도 승준이도 아쉽겠지만 가장 속상한건 배우님이겠지
그래도 문을 닫기 전 마지막으로 한번 다녀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살리는 일 굿즈로 작은 노트도 사왔당
출판사 무제는 계속해서 하겠지??????
.. 나 책과밤낮 홈페이지 있는지 몰랐는데 있었다.
책과 밤,낮
동네서점 책과 밤,낮
booknightday.co.kr
급하게 회원가입
흠 이정도 사이트면 나도 만들 수 있을거 같네 나 시켜주지 돈 안받고 할수 있슴다
전처럼 덕질을 열심히 하진 않지만 여전히 내 최애 연예인은 ☆박쩡민☆이다
기적 영화 개봉 밀렸다던데 얼른 개봉해라해~!
배우님의 창창한 앞날을 응원하며.. 오늘 포스팅은 끝, 이제 카페에 마지막 방문 후기글 쓰러 가야쥐 총총
마지막 사진은 책방 다녀오면 나갈 때 꼭 사진찍는 곳!
아쉽게도 다른 사람이 있어서 채원이한테 여기서 찍어달라고는 못했다 ㅠㅠ
책방 이제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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