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20302 | 지금까지의 취준 회고(+ GS네트웍스 IT 지원 및 탈락 후기)

일상

by ranlan 2022. 3. 2. 21:36

본문

728x90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그것도 일상 포스팅을 남긴다.

블로그 시작하게 된 계기가 단순히 취업 준비나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공부한 것에 대해 복습하는 시간을 갖고자 시작한 것이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포스팅이 숙제마냥 하기 귀찮아지고.. 이력서에 블로그 주소를 써서 내면 누군가 내 블로그를 읽어볼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

요즘 취준 때문에 코테나 기술질문 관련 내용밖에 없고 이전에 내가 관심있었던고, 공부하고 싶던 자바나 스프링부트 내용은 안 다룬지 몇달이 지났다.

퇴사하고 졸업하고 온전히 내 시간이 생기면 혼자 강의 들으며 이것저것 공부하고 개발해보고 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지만

막상 이래되니 맘이 편치가 않다 ㅠㅠ

나름 취업하겠다고 여러 군데 코테도 보고 이력서도 넣고 했는데 탈락만 지금 몇 번째인지

코테 공부는 정말 할수록 느는 기분이라 꾸준히 해야지! 다짐 하고서도 눈 앞에 당장 급한것에 목메다보니 꾸준히는 잊어버린지 오래

며칠 전 블로그 꾸준히 해야한다는 위로 섞인 조언을 듣고 다시 한번 힘내볼련다

블로그를 좀 다시 재밌게 해보고 싶어서 테마도 바꿔보고 포스팅 하는 스타일도 바꿔보고 했는데 다 맘에 안든다.. 결국 그대로..

원래 싫증 빨리 나는 스탈은 아닌데 뭔가 맘에 안듦.. 그렇다고 다른 걸로 바꾸자니 이게 최선이고...

 

내 구글드라이브에 수 많은 회사의 자기소개서들이 쌓여있는게 그 중 그나마 성공적이었던 곳이라면 GS네트웍스이다.

 

GS네트웍스는 코딩테스트 없이 1차 면접 > 2차 면접 > 바로 채용이였다.

코테에 약한 나에게 좋은 기회였고 열심히 자소서를 써서 지원하였다.

 

자소서 질문들은 무난했다. 준비하는 나는 무난하지 않았지만..

 

1. 지원 동기

2. 본인을 자유롭게 소개해 주세요

3. 본인이 GS네트웍스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서류 마감은 1월 16일, 서류 합격 발표일은 1월 19일로 발표가 꽤 빠르게 났다.

(전체적인 채용 진행 과정이 빠르게 진행된 듯 하다)

 

 

서류 통과 후 1차 면접 준비💪🏻 

 

1차 면접 일정은 일주일정도 지난 1월 26일 오후

코딩테스트가 없었으니 당연히 CS 질문들이 쏟아질 것이라 예상하여 왕창 준비했다.

운영체제, 스프링, 자바, 알고리즘 등등 여러 분야로 다양하게 준비하였고 친구들 만나서 모의 면접식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GS네트웍스 IT부문 면접 후기가 별로 없어서 GS리테일 면접 후기를 좀 참고하긴 했는데..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지는 않다.

 

누군가 GS네트웍스 IT분야를 지원하며 내 글을 볼 수도 있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기술 질문들에 대비하여 열심히 준비하였으나 웬걸..... 기술 질문은 하나밖에 안들어오고 대부분 서비스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하나 들어오긴 했었는데 자소서에 적힌 기술스택 기반이었음

다른 면접 준비하면서도 느꼈지만 CS 대비를 할 때는 일단 먼저 내 경력과 자소서 위주로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3(지원자) : 3(면접관) 면접이였고 면접 분위기는 압!박!은 아니였다. 면접관께서 편하게 해주시려는 듯 하였음

면접 끝나고 내 면접 스터디 메이트에게 카톡한 내용을 찾아 대충 질문들을 정리해보면

자소서의 경력과 내용을 기반으로 들어온 질문 두세개(하나는 CS)와 회사 관련 질문 두어개 그리고 마지막 하고 싶은 말 등등 총 10개 이내 정도

첫 면접이기도 했고 CS만 준비했던지라.... 완전 어버버 투성이였다

앗 참고로 블라인드는 아님 나보고 집부터 회사(영등포)까지 먼데 괜찮겠냐고 여쭤보심

 

마지막 질문 시간에 회사에 대한 관심이 담긴 질문을 하면 좋다는 얘기를 주워듣고..ㅎㅎ

채용 공고에 적힌 스프링 외에 또 필요한 기술 스택에 대해 여쭤보았다.

회사 내부 기술환경을 물어보는게 좀 예의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직 경험도 없는지라 말하는 스킬도 부족해서 괜찮은 질문이 되진 못했다 ㅠㅠ

심지어 답변해주신 면접관께서 흘려가는 말로 "내가 기술 면접관은 아니라~"고 하셨다는거..

근데 다른 질문 하셨던 분은 기술면접관이신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결과적으로 기술적 답변보다는 앞으로의 면접 태도나 준비에 대해 피드백 주셨는데 좋은 말씀 주셔서 오히려 난 개인적으로 감사했다.

 

이래저래 분위기는 좋았지만 다른 지원자분들이 열심히 하시기도 하셨고 내 답변들이 썩 맘에 들진 않아 전혀 기대하고 있지 않고 있던 찰나

 

 

면접 이틀 뒤 1월 28일 두둥

 

히히 1차 면접을 합격했다!!!!! 👏🏻

 

이후 2차 면접 일정은 2월 9일로 마찬가지로 일주일 조금 넘게 준비 시간이 있었다.

이전 면접 내용을 바탕으로 + 2차 면접은 대게 임원 면접임에 따라 CS 보다는 서비스 관련 질문에 대비하려고 노력했다.

 

사실 포스트박스 서비스도 사용해본적 없고 이런 인성 면접에 대해 경험이 전무해서.. 내 면접 스터디 메이트 승준이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승준이 없었으면 2차 면접 어떻게 혼자 준비했을려나 싶다.....

예상 질문들, 서비스 관련 질문에 들어왔을 때 대답할만한 것들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커피밖에 못사줬는데 담에 만나면 꼭 밥한끼 대접하고 싶다 ㅠ

 

어째저째 시간이 흘러 2차 면접 시간이 되었고 이번에도 지원자(3) : 면접관(2)로 다대다 면접이였다.

1차 면접과 다르게 내가 느끼기에는 좀 더 압박면접이었다.

그렇다고 막 압박 질문을 한다던가 인성 질문, 특정 상황에 대한 대처 질문등은 아니였는데 그냥 분위기 자체가 1차보다 조금 무거운 느낌,,

그리고 같이 면접본 다른 지원자께서 너무..... 준비된 분이셔서..... 사실 좀 쫄았다..........

 

내가 자기소개 첫빠따였는데 자기소개부터 절었다 ㅋ

줌으로 비대면 면접때 하지 말아야할 것 중 하나가 옆에 스크립트 띄워놓고 읽는 건데.. 내가 그걸 해버렸다ㅠㅠ

첫 빠따인거에 너무 당황해서 아무 생각 없이 옆에 펼쳐놓은 스크립트를 읽었다.. 심저 읽다가 스스로 멘붕와서 절었다

그때부터 정신 반쯤 나간채로 면접봤던 것 같다.

 

그래도 다른 질문들에 대해서는 나름 열심히 준비했던 내용들을 대답했지만

갑자기 너무 당황스러운 질문 하나가 들어와서 생각할 시간 10초만 달라고 했다 ㅋ

좀 중요한 질문이었어서 이때 간신히 붙잡고 있던 반쪽 정신 다 놓은 것 같다 ㅋㅋ

다른 지원자에게 같은 질문 다 하시고 "임주란씨 시간 다 된거 같은데.." 하시는데 진짜..... 그 상황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

암튼 지원자들의 대답에 만족스럽지 않으시면 더 구체적으로 물어보기도 하시고 뭔가 조금 더 압!박!면접 분위기었다.

나중에 옾채팅방 다른 사람들 후기 보니 다 그렇게 느낀 듯 하였다.

(면접관분들 기분이 안좋으신 것 같다는 후기도 봄..)

 

애초에 한 자리수 모집 공고이기도 했고 1차보다 더 안좋은 분위기였기에 기대는 안하고 있었지만....

 

다음날 2월 10일 저녁

 

 

쓰라린 첫 면접 불합격 경험을 하였다 🥲

 

취준한지 1개월 갓 지나 첫 면접이었으니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할련다

그래도 뭐 덕분에 면접 준비하면서 좋은 정장도 하나 맞췄다 흐

 

 

지금은 한달정도 지난 3월 초,,

그 동안 서류 탈락 1건과 코테 탈락 1건 그리고 또 다른 곳 면접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어딘지는 안쓸꺼다.. 붙으면 쓸꺼고 떨어지면 안쓸꺼다...... 여기 떨어지면 진짜 슬플것 같거덩.....

이번에 준비하던 곳 떨어지면 앞으로 또 취준을 계속 해야되는데 .. 이제 취준하기도 싫고 자소서 쓰기는 더 싫고 더 이상 날 소개하고 싶지 않아!

자소서 한장이랑 한시간도 안되는 면접동안 날 본 당신들이 나에 대해 뭘 알아!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뒤져보며 지원하고 싶은 곳 계속 스크랩은 하고 있지만 선뜻 지원하기를 누르기가 겁이 난다.

 

다들 하는 취준, 누구나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는다지만 괜히 내 취준이 더 힘든 것 같고 뭐 그런 ㅋㅎ.. 원래 자기 일이 젤 힘들고 그런거지 뭐

근데 진짜 심적으로 많이 힘든걸 어떡하라고 세상이 밉다

 

 

GS 준비하면서 특히 네트웍스 IT 후기가 없길래 내가 한번 써봤다

흥이다 지에스, 이제 CU만 갈꺼임

이렇게 날 떨어뜨린 곳 손절만 지금 몇번째인지,, 우테코 떨어지고 배민 안 쓴지 반년정도 된 듯 하다

다시 생각해도 우테코 떨어진거 너무너무너무 속상해

 

 

그래도 뭐 본격적인 취준한지 아직 세 달째지 않나

주란 할수이따 더 열심히 하자!

블로그도 열심히 쓰고 코딩 테스트랑 기술질문 대비도 꾸준히 하고!!

다음 일상 포스팅에는 좋은 소식이 담겨있었으면 좋겠다 제에발😮‍💨

아자아자 화이팅👊🏻👊🏻👊🏻👊🏻👊🏻

 

 

728x9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