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3년 하고도 일주일이나 지난 지금! 새해 첫 게시물은 작년에 밀린 연말정산 #2
7월은 사촌언니와의 강릉여행으로 시작
이전에도 언니랑 둘이 제주도 여행도 다녀오고했었다. 다들 사촌지간이라고 하면 사촌끼리 친하다고 놀라워한다.
그때는 언니랑 나랑 둘 다 운전을 못해서 게하에서 만난 사람들이 태워주고 버스타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둘 다 면허가 있다. 심지어 언니는 차도 있다. 어른이다..
버스타기 직전에 언니랑 카페가서 먹은 밀크티랑 명란어쩌고 바게트.... 저 빵 진짜 맛있었는ㅇ데 또 먹고싶다 하나 더 못먹고 온게 세상 아숩
그러고 강릉을 다녀온 그 바로 다음주 연차내고 다녀온 외갓집 여름휴가 ~.~ 나는 강원도 동해안이 참 좋다.
바다도 이쁘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하였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저녁 먹고 다 같이 산책하던 동네길
솔솔 시원한 바람이 살짝 부는 여름 밤, 배도 든든하구 할머니랑 맥주도 한잔씩 먹고 ㅋㅋ 동네 이곳저곳 구경하며 우리도 이런데 이쁜 집 짓고 살면 좋겠다~ 했었다.
해장국 별로 안좋아하는데 진짜진짜 맛있었던 해장국밥집... 오픈시간 맞춰 다 같이 눈꼽만 떼고 갔었는데 그래도 사람 좀 있더라
또 먹고싶다... 담에 근처 가면 꼭 다시 갈꺼다....... 아무도 가지마 나만 갈꺼야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랑 다같이 바다에 빠져서 온몸으로 파도를 맞으며 놀았다 ㅋㅋ 물론.. 살은 좀 탔지만.... 넘 재밌었당....... 히히
회사에서 신입사원들은 멘토링을 한다. 내 멘토 선배와 내 동기, 동기의 멘토 선배와 함께 하였던 비싼 저녁식사
동기 멘토 선배의 추천으로 가게 된 집인데 짱 맛있었다!!!!!! 회를 못 먹는 대신 고기를 사랑하는 나에게는 최고의 식사이다.
먹으면서 구성부터 맛, 분위기까지 너무 괜찮았어서 나중에 가족들 데리고 가고싶었다. 뭔가 우리 식구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다. 성과 받고 똥강아지 생일 때 가야겠다.
이때 같이 식사하신 동기의 멘토 선배도 참 재밌고 좋은 분이셨는데.. 언제나 이별은 힘들고 슬픈 것 같다 ㅠㅠ
7월 막바지, 우리 똥강아지가 벌써 입사한지 만 1년이 되었다. 그 기념으로 강아지는 연차를 내고 쉬었고 우리 모두를 퇴근하고 집근처 호프집으로 초대했다.
참고로 이 호프집은 우리 똥강아지가 좋아하는 곳이다.
그리고 이건 우리 강아지가 사준 치킨과 맥주다!!!!!!!
똘망똘망한 똥개는 나보다 먼저 취업해서 나보다 먼저 만 1년차가 되었다. 기특하다 정말! 나보다 어리지만 내가 많이 배우고 또 느끼는 것 같다 사랑해
8월은 비가 정말 많이 왔다. 막 서울 곳곳이 침수되고 사고가 나고 차가 가라앉고 난리도 아니였다. 어느 정도였냐면.......
이런 짤이 생길정도로........
하지만 다행히도 잠실은 멀쩡하였다.
본사는 아니였나보다.. 하긴 이 문자 받기 전날 힘들게 퇴근하신 아버지 말 들어보니 구로쪽은 난리도 아니였다고 한다.
그렇게 한바탕 물난리가 지나가고 우리 가족들끼리 소소하게 간 포항여행
사실 이때 내 여름휴가였는데 7월 내내 여러 여행 및 일들이 많았어서 휴가때 너무너무 집에서 쉬고싶었다. 근데 막 가족들이 가자고~가자고 해서 특히 똥개자식이 가자고 졸라대서 어쩔 수 없이 따라간 포항여행이었다. 포항 도착하기 직전까지도 화가 무지 나있었음.. 내 휴가 내맘대로 못쉬어ㅓㅅ..
진짜 너무 가기 싫고 피곤했는데 또 웃긴게 ㅋ 바다 보니까 맘이 풀리더라 가족들이 모두 신나고 그러니까 또 기분이 좋아지더라 참나
포항에 있는 카페인데 여기 음료도 음료지만 카페 뷰가 미쳐따... 약간 절벽같은 곳? 암튼 끝자락에 위치해서 앉아있으면 바다가 넘 이쁘게 보인다.
동백꽃 필 무렵 과 다함께 차차차 를 누구보다도 재밌게 본 사람들에게 빠질 수 없는 코스
그렇게 막 볼게 많진 않았지만 나름 아기자기 이쁘더군요 근데 뭐 드라마 촬영지인거 빼고는 딱히 난 그저 그랬다..
드라마에 나왔던 곳 나오니까 드라마 장면도 생각나고 그러긴 하도라
기억은 잘 안나는데 다함께 차차차 되게 결말이 맘에 안들었었던 기억이 난다.. 뭔가 되게 화났었던거같은데
아 김선호 인생이 너무 마음 아파서 그랬었나.. 암튼 좀 속 부글부글했었던 것 같다. 착하고 열심히 산 사람만 새 된 그런 결말이었던듯
요즘 왜케 결말이 맘에 안드는 드라마가 많을까 예를 들어 재벌집이라던가.... 재벌집이라던가...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던가............
암튼 이렇게 포항여행 끝나고 할머니 뵈러 예천도 다녀왔다.
이건 출근해서 일 시작하기 전의 나다. 딱봐도 옷이 똥개 옷 훔쳐입고 나온 느낌이다
몰랐는데 자리 옮기면서 보니까 나 모니터에 기스 많이 나있더라 쓸때는 모르고 썻는데... 내가 낸건가 설마..?
본사로 자사 프레임워크 교육을 2일간 다녀왔다.
본사는 아부지 회사 근처.. 아부지는 자차로 출근.. 고로 나도 아부지 차로 함께 출근 ~.~ 퇴근도 아부지와 함께
두번째 교육날 회사에서 큰 일이 있어서 굉장히 어수선했고.. 할무니 생신이라 고모댁 근처가서 아부지랑 동생이랑 저녁먹고 집에 갔당
언젠진 기억안나지만 목걸이 마구잡이로 보관했다가 벌어진 일. 지금 봐도 너무 아찔하다 저 머리끈 뭔데 대체
거의 한시간 걸려서 다 풀었다 하하 이건 인간승리!! 지금은 저 함에 완전 가지런히 얌전히 보관중이다.
그리고 드디어 겟한 내 목걸이....... 이럴려고 내가 엘포 받았지..~
잠실 롯데월드몰 광장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한다.
그 중 우리 똥개가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아서 초대한 포켓몬!! 아니나다를까 너무 신났다 ㅋㅋ
엄마가 굉장히 만족해했던 디라이프 어쩌고 식당. 여기 예전에 을지로쪽으로 갔을 땐 별로였는데 다시 가보니 괜찮았다. 특히 저 파스타는 내 최애다.
친할무니가 본격적으로 서울 올라와 생활하시기 시작하셨고 우리집도 자주 오신다. 그때 갔던 동네 카페인데 여기 소금빵 미쳤다.
저때 한창 소금빵에 미쳐살았는데 그 당시 먹었던 소금빵 중에 저기가 젤 맛있었다. 저기서 소금빵 한 번 더 사먹고 집가는길에 3개 더 사감
지난번에도 썼지만 나와 똥개 둘다 여유를 갖게 되면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확실히 늘었다.
이렇게 같이 연차내고 카페도 가고 맛난 점심도 먹구
또 카페도 가고.. 여기는 고기리에 있는 카페이다. 하늘이 너무 이뻐서 구경나왔을 때 똥개가 찍어줬다. 여기 무슨 베리류 들어간 크림빵이 아주 맛있다.
임똥개가 몇년 내내 입에 달고살던 그 놈의 홍대.. 결국 함께 다녀왔다. 홍대!!
사실 내 계획은 차 안타고 가고 무조건 대중교통과 뚜벅이로 다니며 똥개한테 홍대가 얼마나 멀고 힘든 곳인지 알려주는 거였다. 근데 웬걸.. 붐비는 지하철인데도 자리가 금방 나서 앉아서갔고 집에 올때도 버스가 잘 와서 앉아서 편하게 왔다.. 심지어 내가 코스도 아주 잘 짜서 밥도 잘먹고 구경도 잘하고 동생이나 나나 엄마나 너무 신나게 놀고왔다.. 좀 더울만 하면 카페 들어가서 쉬고 소품샵 구경하고 ㅋㅋ 저녁에 내가 곱창떡볶이집 추천해서 그것도 아주 맛나게 먹구왔다.
내 계획은 이게 아니였는데..... 아주 쌩고생하기였는데.. 사실 나도 좀 재밌었당 ㅎ
길가다가 똥개가 캐리커쳐 해보고싶다해서 들어간 곳. 3분인가 5분인가 아니 10분이던가 암튼 되게 짧은 시간에 그리는 캐리커쳐였다.
생각보다 진짜 똑같이 그려주셔서 웃겼당ㅋㅋ 귀여워
9월의 마지막날은 본사에서 주최한 무비데이. 엄마가 좋아하실 것 같아서 바로 신청했다!
영화는 <인생은 아름다워> 그냥 쏘쏘했다.. 너무 신파라..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노래는 좋았다. 하현상과 호피폴라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때는 러버덕 할 때 였나보다. 암튼 엄마랑 오랜만에 잠실에서 쇼핑도 하고 데이트하고싶었는데 ㅠㅠ 곧 해외출장 가시는 아빠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집으로 빠르게 돌아갔다.
그렇게 기다리고 준비하던 마라톤으로 10월을 시작했다.
참고 > 2022.10.22 - [일상] - 20221008 | 생애 첫 혹은 다신 없을지도 모를 마라톤 ..
20221008 | 생애 첫 혹은 다신 없을지도 모를 마라톤 ..
입사 이후로 일상 글도 많이 올려야쥐 했는데 벌써 입사한지 8개월을 향해가고 있다 시간이 왜이리도 빠른지.. 난 아직 응애 말도 못하는 옹알이 감자인데... 벌써 내 밑으로 후배도 생겼다 내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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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나 신경쓰이는게 있으면 모든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난 10월까지 마라톤을 짐덩이마냥 맘 한켠에 무겁게 지닌채.. 살아가다 드디어 깔끔하게 마무리짓고 해방되었다.
사회생활하는 나.. 제법 사회인 같나요
무비데이때 잠깐 등장했던 러버덕~ 똥개가 어디서 또 러버덕하는건 기가막히게 알아내서 잠실로 놀러왔다.
롯데몰 곳곳에 있는 러버덕들을 찾아 도장을 찍는 스탬프투어를 하였다. 좀 힘들긴했는데 귀여워서 봐줬다. 롯데 근데 좀 양애취인거같긴해 저렇게 했는데도 평일에는 도장 다 찍은 보상 안주더라. 주말에 와야 준다고 한다. 나는 주말까지 잠실에 오고싶지 않다고..
똥개랑 놀면 빠질 수 없는 사진찍기
아빠 생일선물 살 겸 이천 롯데 프리미엄 갔다가 (사실 이건 핑계고) 보게 된 희재 콘서트.. 무슨 이천 가을축제 같은 이름이었는데 기억은 안나고 걍 아울렛에서 이천시와 함께 주관하는 소소한 공연같은 것이었다.
그래 너는 즐겨라 영상은 언니가 다 찍어줄게.. 이젠 아이폰보다 샘송이 확실히 화질이 더 좋더라. 덕질하기엔 삼성이 최고인 듯
뒤에 보면 역시나 모두 주황색 옷이다. 여기 팬클립 자리랑 일반 고객 자리가 나눠져있었다. 우리 똥개가 나름 주황색 옷을 입고 왔더니 자꾸 팬클럽인줄 알고 우리를 저쪽 자리로 쫓아내려해서 살짝 빡이 쳤었지만 극복했다. 아니 진짜 저 행사 주관한 업체 내가 이름 외워놨었는데 행사 시작 전 진행도 제대로 못하고 안내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뭔 알바생같은 학생들만 데려다가 시큐리티? 같은걸 시켜놓으니 진짜 답답해 죽어버리는줄 알았다. 진행요원이라는 사람들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팬클럽에서는 와서 왜 주황색 옷입었냐고 하질않나.. 아 진짜 저거 공연 보는 내내 짜증이 나있었지만 똥개가 즐거워하니 참았다. 어디 컴플레인 걸 데 없나 아오
10월 말부터 11월까지 똥개랑 엄마랑 가을 경주여행을 다녀왔다. 아빠두 같이 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담에 꼭 같이 가용
우리도 핫한 곳에서 줄서서 사진찍었다!!!
여기는 대릉원이다. 경주 정말 오랜만에 간거였는데 역시 가을 경주 참 좋더라!! 옆에 있는 황리단길에 매일 갔는데 귀여운거 좋아하는 똥개랑 나는 모든 소품샵을 다 들려서 구경했다 히히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은 바로바로 여기 불국사! 단풍이 정말 잘 들었고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아빠가 오셨으면 참 좋아하셨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쉬웠다.
여행하는 내내 날씨도 좋아서 걷기에 아주 좋았다.
근데 경주에서도 많이 걷고 이전에 마라톤 연습겸 달렸던거, 마라톤 나갔던거 이런 피로들이 쌓여 족저근막염이 생겨버렸다..
걷지도 못하는 수준까지 가서 결국 병원가서 약 처방받고 물리치료까지 받고왔다....
대학때부터 계속 해오던 나의 취미 소주 병뚜껑으로 하트만들기. 나 이거 진짜 잘한다. 다음에는 글씨 도전해봐야지
암튼 저 사진도 사회생활하는 사진임
11월에는 정말 오랜만의 문화생활도 했다!! 바로바로 우리학교에서 진행한 <사운드바이사운드> 아일과 하현상!!!!!!!!
규연이는 전부터 호피폴라를 좋아했다. 난 규연이에게 하현상얘기를 전부터 들었어서 그런갑다 했었는데 <인생은 아름다워> 본 이후로 나도 입덕아닌 입덕을 하게 되었다. 그 와중 세종대에서 <사운드바이사운드 아일&하현상> 공연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행히 예매에 성공했다! 티켓팅도와준 친구들에게도 고맙구 좋은 자리 얻어준 현지에게도 고맙다!!
오랜만의 이런 밴드 공연이라 너무너무 즐거웠다.. 규연이랑 정말 꿈 같은 하루를 보내고 왔다. 아 이날 저녁에 먹었던 고기국수도 쫀맛탱ㅎㅅㅎ 연말에 호피폴라 공연이 있길래 예매해서 가고싶었는데 둘 다 티켓팅도 성공 못하고 현생 살기 바빠 그냥 지나가게 되었다.. 돈 두둑히 준비해둘테니 빠른 시일내에 한번 더 공연해줬으면 좋겠다...
이 공연으로 인해 난 아일선배에게 다시 한번 입덕해버렸다. 요즘 오랜만에 덕질을 하는 기분이다.
드디어 12월!! 이제 곧 끝이 보인다.
마라를 먹어보고싶어하는 똥개에게 니뽕내뽕의 마라크뽕을 맛보여주기 위해 서현역에서 만난 날
이 근래에 스트레스좀 받은 똥개 하고싶은거 다 해주고싶어서 인생네컷이랑 스티커사진만 6장 찍었다. 아마 엄마도 함께 있었으면 절대 못했을 일이다. 코노도 조지고왔다 ㅋ
근데 마라크뽕 괜히 먹인거같다. 그 뒤로 마라에 빠져서 나만 보면 마라탕 먹자고 한다 ㅋㅋㅋ
암튼 똥개랑 이 날 즐겁게 놀았다. 똥개도 잘 먹고 재밌었는지 그 뒤로 친구랑 가서 한번 더 먹었다고 한다. 스티커사진도 똑같은곳에서 한번 더 찍고!
중학교 친구중에 사진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월드몰 에비뉴엘에서 졸업전시전을 한다길래 점심시간에 다녀왔다.
사실 살면서 연락을 많이 하던 친구도 아니고 간간히 에센에스로 안부만 주고받던 사이에 내가 너무 오바하나 싶었는데 반갑게 맞이해줘서 좋았다. 예술 머리가 하나도 없는 나에겐 신기한 곳이랄까.. 이거 말고도 두 점 더 있었는데 그 중 한 작품이 팔렸다고 한다! 신기하다. 친구가 앞으로도 더욱 잘됐으면 좋겠다!
엄마가 고성에 숙박권을 예매했다고 하셔서 다녀온 고성여행, 이번엔 아부지도 함께 하였다.
전에 똥개랑 엄마랑 셋이서 고성여행 왔을 때 왔었던 삼양목장에 다시 왔다. 그때 눈이 정말 많이 와서 풍경도 이쁘고 재밌게 놀다 갔던 추억이 있다. 그때만큼은 아니였지만 나름 눈이 좀 쌓여있었고 바람이 그때보다 덜불어서 구경하기에 훨 수월했다. 그때는 진짜 바람이 무시무시하게불어서 날아가는 줄 알았었는데.. 암튼 이럴줄 알고 집에서 눈오리 챙겨왔다 ㅋ
똥개랑 눈오리로 이곳저곳 우리의 흔적을 남기고 왔다. 삼양목장은 나중에 여름에 푸릇푸릇할 때 와도 참 좋을 것 같다.
고성에는 생각보다 딱히 이렇다할 관광지나 할게 없다. 어딜가지 고민하다가
우리 완전 이쁜 해변을 찾았다!! 아야진 해변이다. 동해 바다야 워낙 다 이쁘지만 여기는 꼭 제주도같은 느낌이다.
유명한 곳은 아닌듯 한게 사람도 별로 없어 바다 구경하기 딱 좋다. 주변에 고성여행 가려는 사람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다.
갑자기 동기 언니랑 빠진 짱구 오뚝이,, 이 사단은 사실 내가 먼저 시발비용으로 두개 샀다가 하나 언니주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귀여운 흰둥이 뽑겠담담서 점심에 잠실 모든 세븐일레븐 다 돌아다니고 ㅋㅋ 돈 진짜 많이 썼는데 결국 난 성공하였다 ㅎㅅㅎ 그리고 이제 식어버렸다. 원하는 걸 가졌걸랑
근데 웬걸 요즘 사무실 다른 분들이 갑자기 짱구 오뚝이에 진심이 되셨다. 갑자기 동네 뒤져서 한박스를 사시고.. 인터넷으로 주문하시고.. 언니랑 나랑은 이제 식었단말야
눈 오는 날 동기오빠랑 눈사람도 만들었다. 짱구랑 흰둥이다. 잘 보면 그렇게 보일껄?
크리스마스날 약속갔다 돌아오니 몰래 다녀간 산타가 두고 간 초코과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코과자이다. 다들 내 동생만큼 귀여운 사람 본적 있어?!
연말에는 큰 기념일 두 개가 있다. 바로바로 어무니&아부지 결혼기념일과 어머니 생신!
올해에는 어떤 파티를 준비할까 동생이랑 삼일 내내 머리싸매고 고민하다 한 이벤트는 바로 저것이다. 먼저 내가! 부모님 스시 코스 나오는 식당 예약을 해드렸다. 드시고 오시는 동안 부엌에 샤랄라한 커튼 저거 붙이고 꾸미고 하며 오실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셨을 때 따란 하고 케잌에 불붙여서 노래를 불러드렸다! 도착에 맞춰 초 붙이고 하려고 현관문 조금 열어서 망보고 엘베 망보고 있었다 ㅋㅋ 케잌은 동생이 퇴근하고 사온건데 아부지, 어무니 좋아하시는 딸기로 사왔다. 조금 비쌌는데 비싼값 하도라.. 맛있었다.
부모님이 너무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했다. 저 꾸며놓은거 새해 된 지금까지 아직도 붙어있다. 맘에 드신다고 떼기 아쉽다고 하신당 ㅋㅋ
근데 똥개랑 나랑은 이걸로 며칠동안 너무 머리를 많이 싸매서 이제 30주년 전까지느 아무 이벤트도 안할거라고 선언했다.... (30주년 이벤트는 벌써 정함)
지금은 12월말의 어머니 생신에 맞춰 어머니 이름 하트 옆 아부지 이름 대신 '생' '축' 이라는 단어가 써있다.
1월 말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광장에는 트리와 회전목마로 연말분위기가 낭낭하다.
행사 끝나기 전에 동생이랑 엄마 보여주고싶어서 역시나 이번에도 내가 일찍 퇴근하는 금요일에 초대하였다.
역시나 잼게 구경하고 맛난거 먹고 잘 놀다갔다! 광장에 설치된 회전목마는 인당 3만원짜리 영수증이 있어야 탈 수 있는데 우리는 많이 먹고 많이 샀기에 3명다 가능했다.
나라면 귀찮다고 절대 안탔겠지만 똥개 소원이라 못 챙겨나온 영수증까지 찾아가서 발급 받아서 타게 되었다. 막 귀찮다고 뭐라 했는데 막상 타니까 또 재밌도라 ..
타면서 이 회전목마 안내하시는 분은 월드몰 직원일까 아님 롯데월드에서 지원나온 분일까 궁금했는데 초점 없는 눈으로 신나게 회전목마 운행 시작을 알리시는 멘트를 듣자마자 아! 롯데월드 캐스트시군 했다. 역시 남의 돈 버는 일은 쉬운게 아니다.
여기 맨날 점심먹고 낮에만 구경와봐서 밤에 너무 궁금했었는데 엄청 이뻤다! 롯데 힘좀 썼구만~~
이렇게 12월을 끝으로 2022년 연말정산을 마무리한다. 첨엔 추억팔이도 좀 하고 오랜만에 블로그에 재미난 것도 쓸 겸 야심차게 시작했는데 파트 2부터는 살짝 귀찮아져서 의무감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벌써 새해된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2022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안정감도 생겼고 또 그 덕에 가족들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해가 되었던 것 같다. 특히 똥개랑 하두 놀아서 앨범 보면 똥개랑 찍은 사진들밖에 없다 ㅋㅋ
새해에는 좀 더 성장하는 내가 되고싶다. 그리고 세상 사는 데 있어서 성숙한 어른이 되고 싶다. 똥개에게도 친구같은 다정한 언니가 되고 싶다.
2023년도 아자아자 화이팅!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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